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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를 한 단어로 묘사해달라고 하자 저메인 제나스와 마이크 리차즈 그리고 네덤 오누하는 다음과 같이 답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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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 아구에로는 구단에 전례없는 성공을 가져다 주며 본인이 10년동안 258득점을 기록한 정 들었던 맨시티를 올 여름 떠나게 된다. 

아구에로는 다섯번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 한번의 FA컵 우승, 여섯번의 리그컵 우승을 경험하였으며 토요일 그의 우승 컬렉션에 챔피언스 리그 타이틀까지 전시할수도 있다. 

아구에로가 가진 개인적인 기록은 그가 경험한 우승 타이틀보다 훨씬 더 인상적이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고의 분당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구에로는 그 누구보다 프리미어 리그 역사에서 해트트릭을 가장 많이 기록하였고, 프리미어 리그 역대 득점 랭킹 4위에 안착해있다. 

이번 시즌이 아구에로가 맨시티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라고 발표 되면서 이제 맨시티를 떠나게 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구단에 가져다 준 임팩트와 유산들에 대해 전 맨체스터 시티 팀동료 마이카 리차즈와 전 토트넘과 잉글랜드 축구선수 저메인 제나스 그리고 다른 몇명 인원들과 BBC 라디오 5 라이브에서 이야기 나누었다. 

'진짜'가 도래했다.

아구에로는 이적료 35m에 23살의 나이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이미 맨시티에 합류하기 전, 아구에로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아틀레티코가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게 해주었고, 두 번의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챔피언이 되었으며 2008년 올림픽에서 금메달도 거머쥐었다. 

남미 축구 전문가 팀 빅커리: "아구에로는 이미 진또배기였고, 맨시티가 별다른 경쟁자없이 적은 이적료로 그를 영입할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저를 놀라게 합니다. 제가 아구에로를 처음 본 날이 2005년 그가 16살 때였습니다. 제가 그때 가장 놀랬던 것은 이미 아구에로는 그 시점에서 완전체였다는 거에요."

"아구에로는 강했고, 온더볼 능력이 매우 뛰어났으며, 좁은 공간도 뚫고 들어가는 훌륭한 드리블 능력을 보유했죠. 저는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바로 한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브라질의 호마리우입니다."

"남미 선수들이 유럽에 오면 그들이 어떻게 유럽에 잘 적응하는지 항상 질문이 나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구에로의 식단 그리고 붉은 고기와 탄산 음료없이는 못 사는 그 모습을 보며 겁을 먹었죠. 알레띠는 즉시 아구에로의 식단을 고쳐먹기로 마음 먹었으며 그러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이후 맨체스터 시티가 아구에로 영입을 시도했을때 더 이상 아무런 걱정이 안들더군요. 

"아구에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아구에로가 맨체스터 시티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해주고, 그가 보여주었던 능력들이 영원히 맨시티 역사에 남을 거라는 것을 보면 아구에로의 그러한 선택은 환상적이였습니다." 

선수 생활중 부상에 시달린 시즌도 많았지만,

나올 때마다 항상 기복없는 플레이에 어쩌면 epl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가 아닐까 생각했음.

2010년대 라리가 독주로 인해 epl 위상이 낮아졌을 때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epl 월클은 아구에로였음.

맨시티 왕조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남자이자, 상대팀에게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선수였음.

'훈련장 최악의 선수'에서 '슈퍼스타'가 되다.

아구에로의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은 2011년 스완지 시티와 펼쳐진 리그 개막전이였다. 스완지를 상대로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속에서 59분에 교체 투입된 아구에로는 투입되자 마자 두 골을 때려박았으며 그 바로 다음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직 맨체스터 시티 소속 수비수 마이카 리차즈:

"아구에로가 문을 열고 입장했을 순간부터 저는 경외감이 들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와 지린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제가 전에 유일하게 이러한 감정이 들었을때는 호비뉴가 왔을때 뿐이였습니다. 아직 풋내기 시절 저희가 보았던 숀 고터나 니콜라스 아넬카가 구단에서 보여주었던 뛰어난 능력들은 저희에게 엄청나게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따라서 아구에로가 문을 열고 들어왔을때 다시 한번 믿어 지지 않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느낄수밖에 없었죠."

"아구에로는 훈련장에서 정말 최악이였어요. 그는 정말 느긋해요. 아구에로는 훈련때 그냥 걸어다니죠. 어쩔때는 축구화 끈도 안묶은채로 신고 있어요. 저는 이때 물론 아구에로가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치겠지만 이러한 생각도 들더군요, '영입 실수한거 아니야?'. 저는 테베스가 더 낫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아구에로는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아구에로가 교체 출전하자 관중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어요. 슈퍼스타의 등장이였습니다. 저는 이때 확실히 깨달았죠. 저희가 어떤 선수와 계약했는지를요."

"저는 아구에로와 4년간 함께 뛰었습니다. 아구에로와 함께 이야기 나누다보면 그는 본인을 슈퍼스타로 연관 짓지 않는다는 걸 느껴요. 아구에로는 제가 만나본 역사상 가장 겸손한 사람이에요."

전직 맨체스터 시티 선수 네덤 오누하: "저는 언제나 아구에로가 옆에 있기에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언제나 겸손했어요."

"짧은 시간에 6위안에만 들기를 바라던 팀에서 1등이 유력한 팀으로 변모했습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같은 선수들이 리그 우승을 이루어냈고, 이로써 사람들의 생각이 달라지게 되죠."

"상징적"이 된 "뛰어난 명사수"